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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이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8년 만에 돌아온다. 

5일 넷플릭스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제작 소식 알리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출연을 확정했다.

'가능한 사랑'은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서로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인물들의 삶의 태도와 갈등을 통해 이들이 겪는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으며, 대중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 이후 8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 '밀양'으로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이번 작품에서 미옥 역으로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미옥의 남편 호석 역을 맡은 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이창동 감독과 또 한 번의 협업에 나선다.

조인성과 조여정은 각각 상우와 예지 역으로 이창동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