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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B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町田啓太)가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5일 HB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국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마치다 케이타의 한국 및 글로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라며 "마치다 케이타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펼칠 활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 연극 '로쿠데나시 BLUES'로 데뷔한 마치다 케이타는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를 비롯해 TV도쿄 드라마와 동명의 영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같은 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유어 아이즈 텔'에서는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유리심장'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작품은 퇴출당한 드러머가 새로운 밴드에 스카우트되며 열정을 되찾는 음악적 성장기를 그렸다. 작품에서 마치다 케이타는 밴드의 중심이자 노력파 기타리스트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게다가 오는 12월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텐 댄스'(10DANCE)가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치다 케이타가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에는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송지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뿐만 아니라 마치다 케이타의 아내인 배우 현리도 같은 소속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