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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의 선견지명…'데블스 플랜2', 또 '연합'이 문제

'빌붙어 플랜'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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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이번에도 또 연합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의 시리즈 중반 부까지 이어져 오는 연합 구도에 시청자들이 난색을 표했다. 이 가운데 시즌1 우승자 하석진의 "데블스 플랜 아니고 빌붙어 플랜"이라는 어록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2' 5~9회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는 생활동과 감옥동 히든 스테이지의 비밀이 드러났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탈락자가 공개됐다. 


5회 초반, 세 번째 메인 매치가 시작됐다. 특히 감옥 매치에서 살아 돌아온 감옥동 플레이어들과 생활동 플레이어들의 갈등이 격화돼 도파민을 자극했다. 플레이어들 간의 관계에 따라 새로운 연합이 탄생했다가, 이해관계에 따라 흩어지고 재편되며 예측 불허의 플레이들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연합도 형성됐다.


하지만 문제가 된 건 계속된 연합이었다. 이어진 네 번째 메인 메치와 다섯 번째 메인 매치에서도 감옥동과 생활동 간의 연합은 쉬이 끊어지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피스 수와 플레이어 인원 수 적으로 우세한 생활동의 기세에 감옥동 플레이어들은 줄곧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인원 연합 구도가 탈락자를 만드는 환경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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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이 같은 문제는 시즌1에서도 엿보였다. 당시 거대 연합 구도의 선봉장이었던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는 능력이 없는 참가자들도 다 함께 살아나도록 도왔다. 하지만 대척점에 선 최종 우승자 하석진은 "다 그냥 들러붙어서 (점수를) 딴 거지. 이게 무슨 데블스 플랜이야? '빌붙어 플랜'이지"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두뇌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에서 연합 구도로만 흘러가다보면 일부 '빌붙어 가는' 플레이어들과 계속해서 '선봉장에 서는' 플레이어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시즌2에서 더욱 격화된 모양새다. 방송이 공개되자마자 정주행을 달린 시청자는 "두뇌적인 면에서 인정하는 플레이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질투에 눈 먼 찌질한 사람들 같다", "동맹 못하면 게임을 못 하나봄", "특정 한 명을 탈락하기 위해 노리고 게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기를 잔뜩 품은 플레이어들의 신경전, 이제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여정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20일 10회차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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