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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아일릿 비방' 사이버 레커 소송 1심 패소…비용 전액 부담

'청구 기각' 법원 "손해배상 인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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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ILLIT)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논란을 둘러싸고 하이브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측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그리고 아일릿 멤버들이 콘텐츠 제작사 패스트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청구를 모두 기각했으며, 소송 비용 역시 원고 측이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

앞서 하이브는 2024년 이른바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일부 유튜브 채널이 아일릿을 둘러싼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총 7개 채널을 상대로 약 2억80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과 멤버들도 공동 원고로 참여했다.

문제가 된 콘텐츠에는 아일릿이 다른 아티스트의 콘셉트나 안무를 모방했다는 주장, 특정 발언을 통해 타 아티스트를 비방했다는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 가운데 피플박스와 다이슈를 운영한 주체가 패스트뷰라는 점은 별도의 법적 절차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판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하이브 측의 법적 대응은 첫 판결에서 성과를 얻지 못한 셈이다.

한편 아일릿은 최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