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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뵙겠습니다"…강동원 제대로 망가진 '와일드 씽', 예고부터 터졌다

강동원X박지현 영화 '와일드 씽', 개봉 임박

영화, 와일드씽, 트라이앵글, 강동원, 코미디
사진: 영화 '와일드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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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이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와일드 씽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흥행 행보를 시작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는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밝은 하늘 아래 연기를 피우며 멈춰 선 자동차를 배경으로, 난관에 부딪힌 다섯 인물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절박하게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트라이앵글의 멤버 현우(강동원 분), 상구(엄태구 분), 도미(박지현 분)가 눈에 띄며, 전성기 시절의 시그니처였던 '러브 유' 포즈를 은근히 보여주는 성곤(오정세 분), 그리고 덤덤한 얼굴의 트라이앵글 전 소속사 대표 용구(신하균 분)가 그려진다. 이들의 극명한 대비는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특히 "오늘 우리는 무조건 무대에 서는 거야"라는 문구는 마지막 기회를 필사적으로 잡으려고 하는 이들의 유쾌한 투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과거 용구레코드가 배출한 전설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화려한 전성기와 해체 과정을 빠르게 담아냈다. 시간의 흐름 속에 대중에게서 잊힌 현실에 절망하던 현우는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희망이 생기자 흩어진 멤버들을 찾기 시작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외면뿐이다. 난관 끝에 다시 뭉친 트라이앵글에, 만년 2위 발라드 가수 성곤까지 힘을 보태며 공연장으로 향하는 여정은 험난하다. 경찰차와의 긴박한 추격전 등 멈추지 않는 돌발 상황들이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예고편 말미, 카메라를 응시하며 "곧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현우의 진지한 인사는 이들이 과연 무사히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예고편과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강동원 얼마나 뜨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옴", "이건 무조건 봐야지"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강동원의 아이돌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와일드 씽은 오는 6월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