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의 드라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B급 병맛' 코드와 고퀄리티 CG의 조합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 2회에서는 강성재(박지훈 분)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재는 정성껏 준비한 성게알 미역국을 먹던 대대장 백춘익(정웅인 분) 중령이 갑자기 쓰러지며 군 생활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현장에서 군사경찰에게 긴급 연행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반전은 응급실에서 일어났다.
의식을 되찾은 백춘익은 "천사를 만나 구름 위를 떠다녔다면 믿겠나?"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가 쓰러진 이유는 조리 실수나 독극물이 아닌 본인도 몰랐던 들깨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였던 것. 백 중령은 오히려 강성재가 만든 미역국의 맛을 '천국'에 비유하며 극찬했다.
이어지는 백 중령의 상상 장면에서 미역을 온몸에 휘감은 강성재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등장했다. 백 중령은 환희에 찬 표정으로 "미역과 성게알의 환상적 조화"라고 외쳤고 박지훈의 진지한 표정과 대비되는 파격적인 CG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은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대놓고 병맛인 드라마는 오랜만이다", "박지훈의 얼굴과 미역 CG의 조합이 너무 킹받으면서도 웃기다", "병맛인데 CG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더 웃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취사병'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티빙과 tvN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