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며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7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던 핵심 인물 이용우의 정체와 함께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30년 전 강성 연쇄살인사건을 일으킨 진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수사팀의 강태주(박해수 분)는 유력한 용의자로 임석만(백승환 분)을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혀왔다. 임석만은 특이 혈액형과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결과 등 여러 증거가 범인의 조건과 일치해 의심을 샀으나 이는 교묘하게 설계된 덫이었다.
결국 드러난 진짜 살인범은 이기범(송건희 분)의 형이자 책방 주인인 이기환(정문성 분)이었다. 이기환은 그동안 선량한 얼굴 뒤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수사망을 피해왔다. 특히 과거 교도소 서류를 조작하거나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치밀함을 보이며 시청자들마저 속아 넘어가게 했다.
진범의 실체가 공개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정문성 눈빛 변할 때 소름 돋았다", "연기 살벌하게 한다", "연기가 작두 탄 수준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제2막을 연 허수아비가 남은 회차에서 또 어떤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드라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