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가 차기 '중소돌의 기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로 구성된 리센느는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24년 싱글 1집 '리센느'(Re:Scen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데뷔 이후 별다른 히트곡을 내놓지 못했으나, 최근 원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떡상'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반등의 기회가 보인다는 평가다.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다양하게 소비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팀 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 미나미와 함께한 '갸루의 자세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는 조회수 93만회를, 거제 출신 원이와 경주 출신 제나의 '하루종일 사투리만 써봤습니다' 영상은 조회수 167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해당 영상에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런 애들이 그동안 왜 안 떴지", "지독하게 잘한다",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온다", "소속사는 지금 빨리 노 저을 때"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2024년 8월 발매된 미니 1집 '씬드롬'(SCENEDROME)의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러브 어택'은 지난 3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545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조금씩 순위가 상승해 지난 12일에는 341위에 올랐다. 아직 역주행을 언급하기에는 미미한 숫자지만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중소돌의 기적'을 잇는 새로운 사례가 탄생할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소돌의 기적'은 SM엔터테인먼트나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대기업이 아닌 중소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아이돌이 크게 성공한 경우를 이른다. 앞서 그룹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와 하이키(H1-KEY)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롤린'(Rollin')과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팝 산업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가 심해진 요즘, 보기 드문 '중소돌의 기적'을 리센느가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 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