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연습생들이 합류한 대규모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전 세계 K팝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글로벌 캐스팅 프로젝트(Global Casting Project, 이하 GCP) Vol.3'이 20일 공식 개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 마마무와 엑소 첸, 스트레이 키즈 창빈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배출한 '모던K 아카데미'의 시스템이 이식됐다. 참가자들은 2주간 국내 유수 강사진으로부터 보컬, 댄스, 비주얼 디렉팅, 레코딩 등 실제 K팝 연습생들과 동일한 트레이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캠프 첫날인 이날은 남양주 모처에서 참가자들의 오리엔테이션과 개별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말로 준비한 인사 및 자기소개에 이어 피프티피프티의 '푸키'(Pookie), 미야오의 '버닝 업'(BURNING UP) 등을 선보이며 각자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산했다. 이외에도 엔하이픈, 에스파, 있지, 스트레이 키즈의 곡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이랩컴퍼니 오디션 담당 디렉터와 실무진을 중심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테스트를 이어갔다.
레벨테스트 이후에는 연습생들의 메이크업과 프로필 촬영이 이어졌다. 전문 포토그래퍼의 디렉팅 아래 연습생들은 다양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문 강사가 합세한 트레이닝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댄스 수업을 책임질 이세라 트레이너는 4대 기획사 연습생 트레이닝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A2K, 니쥬 프로젝트 트레이너로 참여했으며 트와이스, 있지(ITZY), 박봄, 원더걸스 등의 댄스 활동을 맡은 바 있다. 보컬 강사진들 역시 화려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보컬 교수를 비롯해 주요 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 다수의 글로벌 K팝 아카데미 초청 강사 등이 함께한다.
오는 26일은 레코딩 데이로, 수원 모처에서 팀별로 진행된다. 28일에는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이, 30일에는 개인 인터뷰와 스타일링,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국내 주요 기획사 합동 오디션은 향후 글로벌 모집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GCP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한 외국인 지원자는 "꿈에 그리던 한국에 와서 실제 아티스트들을 키워낸 베테랑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2주 동안 내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반드시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랩컴퍼니 오디션 담당 디렉터와 실무진은 "GCP Vol.3는 단순한 체험형 캠프가 아니라,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전문적인 직행 통로"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들의 땀방울이 차세대 글로벌 K팝 스타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GCP Vol.3는 개최 전부터 글로벌 지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K-LAB 측에 따르면 이번 차수에는 미국, 베트남, 홍콩은 물론 영국, 스페인,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K팝 스타를 꿈꾸는 정예 원석들이 서울 현장으로 집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