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세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도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며 또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과 아이유까지 언급하며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 오히려 가장 약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MC몽은 자신의 틱톡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취재 과정의 부당함을 다시 호소했다. MC몽은 원정도박, 성매매, 불륜 의혹 등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방송사 PD들의 취재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흐름 속에서 21세기 대군부인 속 역사 왜곡 논란을 꺼내 들었다.
MC몽은 해당 작품이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아이유가 직접 사과한 점을 언급하며 "왜 배우가 대신 고개를 숙여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뒤에 숨어 있고, 결국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만 비난을 감당하게 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MC몽은 한국 사회가 연예인에게 지나치게 높은 도덕성과 책임을 요구한다고도 주장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렸고 아이유와 변우석, 연출자와 작가까지 잇따라 사과문을 내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MC몽은 이 사례를 끌어와 자신의 상황과 연결 지으며, 대중적으로 노출된 인물들이 구조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MC몽은 또 다른 PD의 실명을 언급하며 자신과 관련한 취재 내용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과거 투자금과 회사 자금 운용 문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회사 살리려고 저작권까지 팔았고, 직원들 월급이 밀리지 않게 버텼다"라고 주장했다. 공연 선급금으로 개인 문제를 메웠다는 취지의 질문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원래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먼저 연락해 그만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했던 말들이 다른 식으로 전달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MC몽이 방송에서 내놓은 여러 주장 가운데 상당수는 현재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선 1, 2차 방송에서 실명이 언급된 인물들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거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사흘 연속 이어진 MC몽의 라이브 방송은 연예계와 방송계를 향한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MC몽의 발언이 어디까지 사실로 확인될 수 있을지, 또 당사자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