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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논란 속 공승연 '유퀴즈' 출연…편집 방향에 쏠린 시선

공승연 뜨자마자 '대군부인' 논란 폭발…'유퀴즈'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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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가운데, 작품으로 존재감을 키운 배우 공승연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해당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웠던 사전 홍보와 달리, 방송 직전에는 관련 언급이 빠지면서 제작진의 편집 방향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20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공승연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앞서 예고를 통해 데뷔 15년 차 배우 공승연의 무명 시절과 최근의 변화를 조명하겠다고 알렸다. 공승연은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대비 윤이랑 역을 맡아 안방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는 흐름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작품 자체가 예상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극 중 변우석이 연기한 이안대군의 즉위식 장면에서 '만세' 대신 '천세'가 등장하고, 복식 역시 역사적 맥락과 맞지 않는 설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시청자 반발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변우석과 아이유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은 물론,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작가까지 잇따라 사과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공승연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은 미묘한 관심을 받게 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공승연이 21세기 대군부인을 언급하며 "톱스타 열차에 나도 한 번 타보고 싶었다"라는 식의 솔직한 반응을 보였고, 동생 정연 역시 언니의 활약을 반기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제작진 또한 공승연을 '전성기를 맞은 대비마마'라고 소개하며 드라마의 화제성과 배우의 상승세를 연결해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방송 당일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초기 홍보에서 강조됐던 드라마 관련 표현이 사라진 것. 대신 공승연의 무명 시절과 가족 이야기, 특히 동생 정연과의 자매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두고 제작진이 현재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 작품 관련 내용을 최소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방송은 공승연 개인의 서사에 집중할지, 아니면 최근 드라마를 둘러싼 상황까지 일부 언급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작품 바깥의 논란이 배우의 예능 출연 장면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시청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