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목이 두 딸의 진심 어린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공개한 유승목 예고편에서 유승목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오랜 시간 마음속에 담아둔 감정을 드러냈다. 유승목은 "스물여덟, 스물넷 두 딸이 있다"라며 "첫째는 사회복지사, 둘째는 애견 미용 일을 하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예고편에는 유승목의 첫째 딸이 아버지를 위해 쓴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워 장난감 대신 몸으로 최선을 다해 놀아주던 아빠"라는 문장과 함께, 겨울이면 언덕에서 썰매를 끌어주고 날이 좋으면 자전거를 타며 함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담겼다.
특히 딸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인생을 만들어줬다"라며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빠처럼 놀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유승목은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목은 당시를 떠올리며 "언덕에서 썰매를 끌어주고 냇가에서 놀아주던 시절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유승목은 딸에게 받은 작은 메모를 소개하며 또 한 번 뭉클함을 자아냈다. 촬영으로 바쁜 어느 날, 식탁 위에 놓인 1만원짜리 두 장과 함께 '맛있는 거 사 드시라'는 메시지를 발견했다는 것. 유승목은 "그 메모를 지금도 액자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라고 밝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승목은 최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방송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 36년 만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유승목은 수상 직후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울었다는 일화도 공개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배우로서 인정받기까지, 그리고 그 곁을 지켜준 가족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유승목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0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