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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구속…김수현 '넉오프' 언제 보나

600억 대작 '넉오프' 여전히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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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플러스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아온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가 여전히 공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채 보류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 국면에 변화가 생기면서 작품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플랫폼 측은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7일 디즈니+ 측은 여러 매체에 넉오프 공개 일정과 관련해 "아직 새롭게 정리된 내용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작품은 현재도 잠정 연기 상태로 보는 게 맞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 차례 편성 재검토설이 흘러나왔을 때도 디즈니+는 같은 취지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바 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삶이 완전히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거대한 짝퉁 시장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비만 600억원이 투입된 시리즈로 알려졌고, 시즌1과 시즌2를 함께 준비한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초 공개를 준비하던 흐름은 멈췄고, 작품 일정 역시 전면 재조정됐다. 이후 제작발표회와 공개 계획 모두 사실상 중단되며 넉오프는 장기간 표류하게 됐다.

최근에는 김수현 관련 의혹을 제기해온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수사 결과와 법적 절차를 통해 허위 주장 가능성이 부각된 만큼, 그동안 멈춰 있던 작품 공개 논의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디즈니+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작품의 규모가 큰 데다, 공개 시점이 단순히 한 배우의 문제만으로 결정되기 어려운 만큼 플랫폼 입장에서는 여론과 시장 반응을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같은 날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김수현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