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글로벌 OTT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의 저력 역시 변함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7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 기준 각 플랫폼별 상위권에는 한국 드라마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까지 고루 포진하며 다채로운 흥행 양상을 보였다.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는 김부장이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평범한 아빠인 주인공 김부장이 딸을 찾기 위해 비밀 요원으로서의 과거를 다시 꺼낸다는 설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등이 출연하며 이성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애와 액션, 숨겨진 과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액션 연출이 압도적이다", "몰입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드라마는 4회 만에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22.7%, 전국 21.6%, 순간 최고 25.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신드롬급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5위에는 참교육이 안착했다. 학교 내 권위와 존중이 무너진 현실에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색적인 교육 감독관들이 등장해 파격적인 교육을 선보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이 출연하며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탄탄한 배우진과 강렬한 메시지에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프라임 TV쇼 부문 5위는 내일도 출근!이 차지했다. 작품은 회사와 연애 모두에 지친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냉철한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의 뜻밖의 만남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서인국, 박지현, 강미나 등 출연진과 조은솔 감독의 연출로 잔잔한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두 주인공이 서로의 버팀목이 돼가는 모습에 대해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뛰어나다", "나도 서인국 같은 상사 만나고 싶다"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 영화 부문에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7위에 올랐다. 이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실사 영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사 영화에는 아울리이 크라발료, 드웨인 존슨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모아나 2는 항해사 조상들로부터 뜻밖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마우이 등 새로운 동료와 함께 오세아니아 먼 바다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대모험을 펼치는 스토리다.
이렇듯 국내 드라마는 물론 해외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장르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K-콘텐츠는 탄탄한 서사와 완성도 높은 연출, 연기파 배우들을 내세우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