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9일 밴드 타카피 보컬 김재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6호 가수로 함께 무대에 섰던 김윤설 님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며 "정말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재국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 김윤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동료 가수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윤설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2013년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가수 양요섭과 함께한 디지털 싱글 '남과 여 2013'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데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김윤설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보이스 코리아 2020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꾸준히 무대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4에 6호 가수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1라운드를 통과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인이 생전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팬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김윤설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은 제 이름으로 다시 노래하고 있다"라며 "제 노래가 닿는 곳마다 작은 행복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했던 이 글은 결국 고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김윤설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음악 팬들은 깊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