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편집자 김민경이 6년간의 취업 준비 시절과 화려한 가족 스펙, 방송 활동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는 현실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한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민경은 출판사에 입사하기 전 긴 취업 준비 기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민경은 "출판사에 가기 전 6년 동안 기자를 지망했다"라며 "MBC, SBS를 포함해 신문사와 방송사 채용에 정말 많이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른 살이 되던 해에는 최종 면접에서 계속 떨어졌다. 그때는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시험 본 곳이 60~70군데는 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오랜 취업 준비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친오빠를 언급했다. 김민경은 "자랑할 게 오빠밖에 없다. 오빠는 서울대 약대 졸업 이후 로스쿨까지 졸업해 현재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 겸 변호사는 1년에 4~5명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출연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는 방식도 공개했다. 김민경은 "연차를 내고 왔다. 반차나 연차를 내거나 퇴근 후에 방송에 출연한다"라고 말했다. 연차를 모두 쓰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무급으로 해야 한다. 아직 연차가 많이 남아 있다. 주로 퇴근하고 찍는다"라고 답했다.
최근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김민경은 "요즘 많이 불러주셔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나가고, '살롱드립', 만학도 지씨에도 출연했다"라며 "라디오스타가 예능의 정점 같아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뿌듯하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경은 출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출판계 스타 편집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