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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2강 좌절'에…'궁금한 이야기 Y' KFA 제보글 '활활'

홍명보호 탈락 후폭풍…'KFA' 겨냥 제보 요청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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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사진: KFA, '궁금한 이야기 Y'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의 제보 요청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월드컵 중계권 안 산 SBS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대한축구협회(KFA) 관련 제보를 요청한 공지글이 담겼다.

공지에는 "대한축구협회에 종사하셨거나 현재 종사하고 계신 분들, 혹은 대한축구협회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인 지난 3월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계정에 올라왔다.

당시에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평가전 부진과 경기력 논란으로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다.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오스트리아전 0-1 패배 이후 대표팀 운영과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전반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고, 이 시점에 올라온 제보 요청글이 뒤늦게 재조명된 것.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점, 골득실 -1)를 기록했다. 조 3위에 올랐지만 3위 팀 간 순위에서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지 못하며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기 탈락 이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홍명보 감독은 사퇴 의사를 밝혔고 박항서 단장도 사과문을 통해 한국 축구가 다시 출발하려면 대한축구협회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축구계 안팎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하며 "다 청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경우 1인 시위까지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 SBS 측이 대한축구협회를 주제로 실제 방송을 준비 중인지, 해당 제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팀 탈락 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오래전 올라온 제보 요청글까지 다시 소환되며 논란의 불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