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이 주연으로 만난 영화 비광이 오는 9월2일 개봉한다.
9일 배급사 플레이그램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비광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예고편은 제목 비광이 품은 상징성과 영화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포스터에는 화투패 '비광' 속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인물을 연상시키는 류승룡의 뒷모습이 담겼으며 예고편은 '비광'의 뜻을 해석해주는 하지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비광은 유명한 부부였던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딸의 등장으로 인해 겪는 시련을 그린 가족 누아르다. 최고였던 야구 선수 중구는 딸 등장 후 몰락하지만,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미는 톱스타로서의 명성을 잃고 일상적인 생계형 연예인으로 변화하지만, 딸을 외면하지 않고 곁을 지킨다.
특히 이야기는 딸 동주가 친구의 죽음에 연루돼 벼랑 끝에 서게 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딸을 구하기 위한 중구와 남미의 필사적인 노력이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극 중 류승룡은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딸의 등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금은 딸 동주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빠 중구 역으로, 하지원은 톱스타였지만 갑자기 나타난 동주로 인해 한순간에 추락해 지금은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으로 분한다.
한편 이 작품의 연출은 영화 미쓰백으로 주목받은 이지원 감독의 새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