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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이름 잇는 김신영…'부코페'서 故 전유성 무대 오른다

김신영, 故 전유성 존경 담아 이홍렬·신봉선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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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김신영 [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tvN]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전유성의 1주기를 기리는 특별 무대에 오른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은 13일, 김신영이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유성이 남긴 웃음과 코미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신영을 비롯해 이홍렬, 신봉선, 졸탄 멤버 이재형·한현민·정진욱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인의 뜻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유성쇼'는 전유성을 상징하는 대표 공연 브랜드다. 고인은 2019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대를 선보였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해왔다.

이번에는 고인이 없는 자리에서 후배 희극인들이 대선배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전유성의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공연과 함께 전유성상 신설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신영과 전유성은 각별한 사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스승과 제자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친구 같은 관계를 이어왔다.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희극인으로 활동하며 한국 코미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전유성은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한편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21일 개막한다. QWER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신영이 출연하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는 2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