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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9 '시데레우스' 6월 귀환…'신인상' 강병훈, 뉴캐스트 합류

'지동설' 갈릴레오 다룬 '시데레우스'…역대급 캐스팅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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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식회사 랑

관객들의 오랜 성원 속에 2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시데레우스 측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상견례 현장을 공개해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요하네스 케플러가 실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이다.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을 둘러싸고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서 진실을 좇았던 두 학자의 탐구와 우정, 신념을 향한 묵직한 선택을 그리며 매 시즌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해 왔다. 

201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이 작품의 제목은 갈릴레오가 저술한 저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Sidereus Nuncius)'에서 차용된 것으로 '별이 전하는 소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극은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서신 교환을 중심으로 갈릴레오의 딸 마리아의 시선을 더해 세 인물의 유기적인 관계와 선택을 한층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시데레우스는 영상과 조명을 적극 활용해 끝없는 우주를 무대 위에 구현해 낸 감각적인 연출과 밀도 높은 서사로 압도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무대 위 대형 영상 스크린은 두 학자의 망원경 렌즈를 연상케 해 관객들에게 마치 망원경 너머의 광활한 우주를 직접 마주하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서정적인 선율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섬세한 넘버들이 서사를 견고하게 이끌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극대화한다.

이번 시즌 캐스팅은 기존에 극을 든든하게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 캐스트의 환상적인 조화로 이목을 끈다.

먼저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에 뛰어드는 천문학자 겸 수학자 갈릴레오 역에는 박민성, 안재영, 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초연부터 시데레우스를 굳건히 지켜온 박민성은 그간 쌓아온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또 한 번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여기에 뮤지컬 디아길레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안재영과 팬레터, 도리안 그레이 등에서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은 김지철이 자신만의 단단한 갈릴레오를 빚어낼 예정이다.

갈릴레오에게 대담한 연구를 제안하는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케플러 역은 기세중, 정휘, 안지환, 강병훈이 맡아 열정과 탐구 정신으로 똘똘 뭉친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정휘는 오는 7월 중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며 은하철도의 밤, 렛미플라이 등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뽐낸 안지환과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며 남다른 연기력을 입증한 강병훈이 뉴 캐스트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수녀로서의 신앙 사이에서 고뇌하는 딸 마리아 역에는 이상아와 유낙원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레 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등 굵직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 이상아와 브로드웨이 42번가, 인간탐구생활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유낙원이 보여줄 새로운 마리아에 귀추가 주목된다.

막강한 라인업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캐스팅 라인업 미쳤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작품이다", "드디어 시데레우스가 오다니", "내 인생 뮤지컬의 귀환" 등 열띤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예매처 놀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모두 관객 평점 9.9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완벽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굳건히 입증한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6월4일부터 8월3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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