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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하이파이브',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하이파이브'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드래곤 길들이기'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하이파이브'와 '드래곤 길들이기'는 전일 각각 3만2186명과 2만70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 관객수 약 6만6200명으로 '하이파이브'의 약 4만3600명을 앞서고 있었다. 두 영화 모두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격화는 주말 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파이브'는 유아인, 라미란, 안재홍, 이재인, 김희원 등이 출연하는 액션 코미디로, 장기이식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인물들이 그들의 능력을 탐내는 자들과의 대결을 그린다. 감독 강형철이 연출한 이 작품은 입소문과 호평으로 인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바이킹이 모여 사는 섬 버크아이랜드에서 벌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족장의 아들 히컵이 적으로 여겼던 용과 친구가 되어 인간과 용의 공존을 그린다. 배우 메이슨 테임즈와 제라드 버틀러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신명', 4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5위는 '소주전쟁'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