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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선 넘는 엄마 변신…'은수 좋은 날' 첫 티저 포스터

무중력 상태, 의미는

사진: KBS 2TV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가 데뷔이래 첫 금기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 

 

24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측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인해 벌어지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강은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엄마였으나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누군가 놓고 간 수상한 가방으로 인해 딸의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과 예상치 못한 동업 관계에 휘말려 결국 금기의 선을 넘고 만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극단적 상황에 놓인 인물을 단단하면서도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무중력 상태처럼 상하 반전된 이영애의 이미지가 담겼다. 희망과 체념, 해방 사이에서 미소를 띠는 은수의 얼굴과 그녀가 견뎌내온 삶의 무게와 균열이 시작된 내면의 감정선을 포스터 한 컷에 담았다.

포스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그때와 지금, 어느 게 더 최악일까?"라는 문구는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선 은수의 위태로운 심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는 극중 은수가 맞닥뜨린 인생의 전환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며 "관록의 배우 이영애가 한 인물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 서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큰 감정의 몰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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