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에 출연했던 회계사 겸 인플루언서 국동호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일반인 역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논란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5일 국동호의 소속사 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동호가 타인을 시켜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 이른바 '케이크 사건'으로 공개적인 수치심을 줬다는 주장, 회계사 본업을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는 주장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특정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무고한 인물까지 거론하며 혼란을 키우는 행위에 유감을 표한다. 의혹을 제기한 측은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면 여론전이 아닌 정식 법적 절차를 통해 입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말미에 소속사는 "국동호의 어린 시절 사진을 허락 없이 온라인에 배포하거나 불특정 다수를 가해자로 몰아가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라며 "현재 관련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IP 추적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가로 선처 없는 대응 방침도 덧붙였다.
논란은 앞서 현직 변호사 A씨가 SNS를 통해 학창 시절 국동호와 관련된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당시 국동호가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고백 공격'을 해 수치심을 줬고, 국동호의 여자친구로 지목한 인물이 배드민턴 채로 머리를 때리거나 의자에 압정을 놓고 사물함 자물쇠에 본드를 바르는 등 괴롭힘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동호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국동호는 "제3자에 의한 폭력 행위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지목된 인물과 교제한 사실도 없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함께 이름이 거론된 일반인 B씨 역시 직접 입장을 냈다. B씨는 "하루아침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됐다"라며 "국동호와 교제한 적도 없고 연락을 이어온 사이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개인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국동호 측과 지목된 인물 모두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논란은 법적 절차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