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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급 가져온 '그알'…6년 은폐된 암매장 살인 미스터리 푼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시흥 암매장 살인 미스터리 추적

암매장, 비밀, 경찰, 입양, 초등학교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6년간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암매장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0일 방송될 '그알'에서는 6년 만에 드러난 암매장 살인 사건의 비밀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3월, 시흥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신입생의 장기간 결석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입학식 다음 날 어머니와 함께 등교해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체험학습 종료 후에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어머니 또한 연락이 두절돼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아이와 보호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택을 방문했지만 집은 비어 있었고, 어머니의 휴대폰은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발견됐다. CCTV 분석 결과, 어머니는 한 남성과 함께 인근 숙박업소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해당 숙소에 도착했을 때, 문을 열어준 남성은 어머니의 전 연인이었던 임 씨였다.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는 아이의 행방을 모른다고 주장했으나,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임 씨도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충격적인 자백을 했다. 그는 이미 숨진 아이의 시신을 직접 야산에 묻었다고 고백했다.

수색 결과, 임 씨가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이불에 싸여 검은 비닐봉투에 담겨 매장돼 있었다. 확인 결과, 해당 시신은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9살 여아가 아닌, 6년 전 실종된 생후 28개월 여아 가온이(가명)였다. 가온이는 이미 백골 상태였다.

어머니는 가온이가 혼자 놀다가 이불에 몸이 감겨 질식사했다고 주장했다. 임 씨 또한 어머니를 사랑했던 마음에 시신 유기를 도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다. 가온이의 이름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9살 아이는 과연 누구였을까.

생후 28개월 아이 가온이의 죽음과 그 뒤에 숨겨진 진실, 그리고 6년 만에 밝혀진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그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