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O.I(아이오아이) 멤버 최유정이 데뷔 10년 차의 현실적인 수입과 재결합 활동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3일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최유정의 집을 찾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가 "어떻게 사느냐"라고 묻자 최유정은 "이렇게 바로 시작하는 거냐"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근황으로 "I.O.I 10주년 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10년 만에 다시 뭉친 I.O.I는 신곡 '갑자기'를 발표했고,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기안84가 "1등 했던데?"라며 축하하자 최유정은 "저희가 서바이벌 그룹이지 않냐. 그래서 순위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당시 1위가 전소미, 2위가 김세정, 3위가 최유정이었다"라며 "노래가 1위를 하면 '전소미 했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10년 차의 현실적인 수입 이야기도 이어졌다. 기안84는 외동이라는 최유정에게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냐"라고 묻자 최유정은 "자주는 못 드리지만 드릴 수 있을 때는 드린다"라며 "이제 곧 드려야죠, 정산받고 하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엄마를 만나서 '이번 앨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더니 엄마가 '야, 친하게 지내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데뷔 10년 차면 수입이 좀 괜찮지 않냐"라고 묻자 최유정은 "수익이 나기가 쉽지 않다. 진짜 엄청 잘되지 않는 이상은"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기안84가 "너 잘됐잖아. 프로듀스 101에서 3등도 하고, 솔로 앨범도 내고, 뮤지컬도 하지 않았냐"라고 하자 최유정은 "제가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기안84가 "프로듀스 101은 아이돌 팬들만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민적인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그룹 재결합 수익 구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기안84가 "수익이 1억원이 나면 유정이는 얼마나 가져가냐"라고 묻자, 최유정은 "아무래도 많이 뗀다. 각자 회사들이 있고 멤버들이 있다. 나는 남는 걸 가져간다"라고 현실적인 구조를 설명했다.
이에 기안84가 "남는 게 있어야 유정이도 신이 나서 할 것 아니냐"라고 하자, 최유정은 "그러다 보면 못 모이게 된다. 재결합이 두 번 무산됐다"라고 답했다. 어렵게 성사된 재결합인 만큼 수익보다 함께 활동하는 의미에 더 무게를 둔다는 취지였다.
최유정은 2016년 프로듀스 101을 통해 I.O.I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