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친모가 딸의 이름을 내세운 투자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중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친모 A씨와 관련한 투자 사기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A씨의 휴대전화나 카드 사용 내역 등 생활 반응이 나오지 않아 소재 불명으로 수사 중지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있고, 아예 'A씨'라는 명의를 사용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그렇다고 해도 휴대전화나 카드 사용 흔적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한 60대 여성은 약 2년 전 A씨를 알게 됐다. A씨는 장윤정이 출연했던 방송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라는 취지로 여성을 유혹했다. 여성은 이를 믿고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지만 약속한 시점이 지나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보여주며 여성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지급을 미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여성의 딸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관련해 장윤정 측은 사건반장에 "지난 수십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그동안 모친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추가 피해 발생을 우려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