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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트루디, 상담 도중 눈물 "늘 내 탓이라 생각했다"

트루디♥이대은, 출산 이후 깊어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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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트루디 [사진: 유튜브 '금똥이네']

래퍼 트루디와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은 부부가 출산 이후 깊어진 갈등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근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부부가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털어놓고, 관계 회복을 위해 부부 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갈등은 육아와 일상 속 소통 방식에서 비롯됐다. 이대은은 "연애할 때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라며 "지금은 눈을 뜨면 짜증부터 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트루디는 "체력이 없으니까 더 예민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대은은 "힘들면 힘든 거지 왜 나에게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트루디는 출산 후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으며 남편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트루디는 "'고생했어'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은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남편의 말투와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이대은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대은은 "다른 남편들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함께 외식도 한다"라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옆에 있어 달라고 하니 부담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상담 중 트루디는 "늘 모든 걸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전문의는 "오랫동안 심각한 결핍을 안고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남편 입장에서는 괜찮으니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트루디의 상태에 대해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해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상담 이후 두 사람은 관계 회복을 위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시간을 가졌다.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축구와 미션 게임을 즐기며 서로의 취향을 공유했다.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