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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가요계 '과한 후보정' 일침 "개나 소나 노래해"

옥주현, 가수 '라이브 실력'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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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오토튠과 후보정에 의존하는 일부 가수들을 향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옥주현이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확산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옥주현은 최근 음악 방송과 녹화 무대에서 오토튠, 후보정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옥주현은 "요즘은 노래를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작업을 심하게 한다"라며 "완전 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옥주현은 라이브 무대에서 생생함과 실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후보정으로 부족한 실력이 가려지는 현실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옥주현은 "녹화 때 '저건 도저히 방송에 못 나가겠다' 싶은 것들도 오토튠을 거치면 이상하게 평준화된다"라며 "솔직히 화가 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과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같이 무대에 서고 싶지 않다"라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자신의 발언이 거칠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옥주현은 "싸가지 없는 발언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사실"이라며 "요즘 오토튠 후작업을 보면 누구나 나와서 노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팬이 발언 수위를 우려하자 옥주현은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옥주현은 "노래를 못해도 노래하는 직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꿈나무들을 키우면 안 된다"라며 "그런 싹은 잘라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옥주현의 발언이 알려진 뒤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요즘 후보정이 심하긴 하다", "라이브 실력 논란을 보면 발언이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내용은 알겠지만 표현이 세다", "선배라면 발언이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의견도 나왔다.

옥주현은 1998년 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뮤지컬 아이다를 시작으로 여러 대작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오랜 시간 무대에 서온 옥주현의 이번 발언은 라이브 실력과 후보정 문제를 둘러싼 가요계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