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30일 김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2세 소식을 알렸다. 김지민은 "2025년 작년, 우린 영원한 둘이 되었고 2026년 올해, 우린 꿈꾸던 셋이 되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자그마한 제 배에 예쁜 생명이 찾아와 주었다"라고 밝히며 태명도 공개했다. 김지민은 "정말 고맙게 이날만을 기다린 듯 한 번 만에 찾아온 두룹이"라며 아이의 태명이 두룹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첫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무리하지 말고, 조급하지 말자며 다독여주던 오빠를 의지하며 시작한 첫 시험관"이라며 남편 김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던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민은 "두 달 정도 제 몸부터 건강히 만드는 데 먼저 집중했다"라며 "선생님들 덕분에 처음으로 제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봤다"라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김지민은 "나도 우리 엄마가 정말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소중한 아이였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더 노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모든 검사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뒤 곧바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유쾌한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김지민은 "혹시나 교수님이 말을 바꾸실까 봐 급하게 '시험관 지금 할래요'라고 우겼던 모습이 아직도 웃기다"라고 회상했다.
그동안 임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혔다. 김지민은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평소 입이 그리 무겁지 않은 제가 여태껏 비밀을 지켜온 건 다 두룹이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기가 지나고 드디어 말하게 돼서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겠다"라며 "이젠 저희 둘과 느낌, 나리 그리고 두룹이까지 세상 다 가졌다"라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KBS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었으며 2022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