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k-snapp

k-snapp
k-snapp

조현아가 고백한 가정사 "母 5년전 작고…새아버지와 살아"

"사랑해요, 아빠" 눈물...

“엄마가.._” 조현아, 아빠에게 전해 듣는 그리운 엄마 이야기 0-29 screenshot.png

“나 생일이잖아” 조현아, 아빠와 함께하는 알콩달콩 생일파티♥ 0-48 screenshot.png

“아빠가 부족함 없이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 조현아, 언제나 내 편인 아빠에 대한 고마움 1-25 screenshot.png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새아버지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가족 간의 깊은 사랑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조현아가 출연했다. 조현아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저희 아버지가 새아빠다. 엄마는 5년 전에 돌아가시고, 새아빠를 제가 모시고 있다"라며 새아버지와 함께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어린 시절 친아버지를 여의고 새아버지와의 생활을 이어온 조현아는 가족의 도움으로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퇴근길에 새아버지가 마중을 나오는 모습과 함께 본인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그에게 "고마워, 매일 나와줘서"라 감사를 표하며 가족의 따뜻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조현아의 보금자리도 공개됐다. 깔끔한 거실과 탁 트인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온 조현아는 "그래도 옛날처럼 3층이 아니어서 짐 옮기기 편하지 않냐. 계단 안 올라가고"라며 새아버지에게 웃음을 주었다.

마침 이날은 조현아의 생일이기도 했다. 조현아는 자그마한 생일파티를 준비해 아버지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지난 추억을 되새겼다. 조현아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아빠를 만났다. 당시 옆집 아저씨였는데, 왜 같이 왔지 싶었는데 그런 사이였는지 몰랐다"라며 새아버지에 대한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조현아는 사춘기 당시 아빠를 거칠게 대했다고도 말했다. 조현아는 "아빠가 싫었던 게 아니라 엄마를 뺏긴 기분이 들었다. 그게 힘들었다"라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사랑과 헌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현아는 학창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있었다. 조현아는 "초등학교 때 플루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비싼 악기값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직접 사주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재즈와 가수를 꿈꿀 때 엄마는 반대했지만, 아빠만이 내 꿈을 지지해 줬다"라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30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아빠가 단 한 번도 나를 혼낸 적이 없다"라며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다. 

조현아는 "아빠 모시고 사는 건 내겐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조현아의 아버지는 "아내가 떠난 뒤 딸들과 함께 사는 게 맞는 건지 고민도 했다. 지금도 내가 짐이 되는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그런 게 어디 있나. 아빠는 새아빠가 아니라 내 유일한 아빠다. 어릴 땐 몰랐지만, 지금은 우리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날 아버지가 준비한 생일 선물도 감동을 더했다. 아버지는 꽃다발과 함께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머리띠를 건넸다. 여전히 자신을 아이처럼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에 조현아는 "사랑해요, 아빠"라 말하며 뜨겁게 포옹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관심 있을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