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이성민 "박찬욱 위해 여러 버전 연기 준비"
대가는 다르다..
사진: 영화 '어쩔수가없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성민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성민이 출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성민은 작품이 7일 새벽에 결정될 '황금사자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뜻밖의 수상 소감을 미리 전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성민의 모습에 신동엽은 "방송쟁이가 다 됐다"라며 폭소를 터뜨린다.
이어 이성민은 박찬욱 감독을 위해 촬영장에 갈 때마다 여러 버전의 연기를 준비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고백한다. 과연 이성민이 연기를 다양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송중기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이 끝난 뒤의 씁쓸한 후일담도 언급한다. 당시 한동안 회장님 대접을 받았던 이성민은 이후 '이것'을 하기 어색해졌다며 남모를 직업병을 공개해 모(母)벤져스를 뒤집어 놓는다. 방송은 이날 오후 9시에 공개된다.
한편 이성민은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1987년 연극 '리투아니아'로 데뷔한 이성민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