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징역 1년 6개월 구형 "재복무 응하고파"

검찰, "부실 목부 인정" 송민호에 징역형 구형

송민호, 병역비리, 위너, 송민호공판, 송민호재판, 타투
사진: 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 출신 가수 송민호가 병역법 위한 혐의 재판에서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판사 성준규)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민호와 복무 관리 책임자 이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송민호는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곤 재판장에 들어갔다.

당초 첫 공판은 지난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송민호 측이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며 일정이 조정됐다.

이날 검찰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송민호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송민호는 최후 진술을 통해 또 한 번 사죄의 뜻을 전하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서 부끄럽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재복무의 기회가 된다면 응하고 싶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근무하며 총 102일을 무단으로 결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마포주민편익시설 등 근무지를 옮겨 일했으나, 소집 해제를 앞두고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졌다. 잦은 병가와 불성실한 근태 등이 문제였다.

특히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심각한 수준의 복무 이탈로, 서울서부지검은 공소장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했다고 적시했다. 또한 검찰은 송민호의 근무 이탈에 관리자 A씨도 가담했다고 덧붙여 논란이 커졌다. 

한편 송민호는 2014년 8월 위너로 데뷔 후 '릴리 릴리'(REALLY REALLY), '에브리데이'(EVERYDAY)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소집 해제를 앞두고 터진 부실 근무 의혹에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