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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명곡 총출동!…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 6월 개막

최민우·김리현·조성태, 노래로 청춘 위로

뮤지컬, 송창식, 피리부는사나이, 국립정동극장, 최민우, 김리현, 조성태, 일제강점기, 포크 음악
사진: 국립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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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정동극장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송창식의 명곡들로 빚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 오는 6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22일 국립정동극장은 아트로버컴퍼니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의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는 송창식의 주옥같은 음악에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대를 헤쳐 나간 청춘들의 서사를 입혔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 독립을 향한 열망을 키웠던 청년들의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하는 순수함과 자유를 노래한 송창식의 선율과 만나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그동안 송창식의 노래가 공연이나 영화에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극 전체를 그의 전곡으로 채워 무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피리 부는 사나이', '고래사냥', '담배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히트곡 20곡이 극에 절묘하게 녹아들어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역사가 기록한 거창한 영웅이 아닌 '이름 없는 민중'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 가족애와 개인적 신념 사이의 갈등, 흔들리는 청춘의 정체성 등 시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다.

여기에 화려한 창작진과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 정찬수, 편곡가 한혜신, 연출가 심설인, 음악감독 박재현, 안무가 한선천 등이 의기투합했다. 극을 이끌어갈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노래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청춘 영수 역에는 최민우, 김리현, 조성태가 낙점됐으며 비밀을 품은 경성의 스타 지혜 역은 이태은과 이루원이 맡는다. 또한 이름을 버린 친일파 대길(다이키치) 역에 이동수와 박좌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의열단원 영기 역에 윤석현과 조성윤이 출연해 무대를 꽉 채운다.

한편 부모 세대에게는 짙은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안기며 전 세대를 아우를 피리 부는 사나이는 오는 6월12일부터 8월2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