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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 '돌연 은퇴' 후폭풍…소속사 "신뢰 깨졌다"

장동주·소속사 갈등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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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배우 장동주의 돌연 은퇴 선언을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으로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더블유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히면서도 장동주의 은퇴 발표가 사전에 전혀 공유되지 않았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해당 사실을 발표 이후에야 인지했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소속사는 장동주의 선택에 대해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개인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소속사는 관련 파트너사와의 피해 수습에 나서는 한편, 전속계약 유지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온 결정으로, 업계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장동주는 은퇴 배경에 대해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고, 그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채무를 떠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동주는 "약 40억원에 달하는 채무 중 상당 부분을 상환했지만 여전히 수억원의 빚이 남아 있다"라며 "지속적인 채무 압박 속에서는 정상적인 연기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장동주는 잠적 소동과 해킹 피해 고백 등으로 이미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어, 이번 은퇴 선언은 더욱 큰 파장을 낳았다.

이번 사태는 단순 은퇴 발표를 넘어 배우 개인의 사정과 소속사 간 신뢰 문제까지 맞물리며 갈등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향후 양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장동주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