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예능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이 기대와 달리 뚜렷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라는 화제성 높은 조합으로 출발했지만, 3일 첫 방송 3.7%(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7일 방송은 2.9%까지 떨어졌다. 과거 꽃보다 청춘 시리즈가 두 자릿수 시청률과 강한 화제성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흐름이다.
프로그램은 장보기, 숙소 적응기, 예산 고민,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사건 등 익숙한 나영석식 여행 예능 문법을 그대로 따른다.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케미와 생활감은 여전히 장점이지만, 바로 그 익숙함이 이제는 신선함보다 반복의 피로로 읽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나영석 PD는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스스로 "곰국 끓이듯 같은 걸 계속하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성공 공식이 오히려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다.
결국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의 하락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나영석표 예능이 힘을 잃었다기보다, 같은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기 어려운 시기가 왔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