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 출발을 알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일인 21일 하루 동안 약 19만9768명의 선택을 받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군체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체는 기존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하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15만761명)를 4만명 이상 앞질렀다. 더불어 168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300만 관객을 넘은 살목지 등까지도 제치며 단숨에 극장가 판도를 뒤흔들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에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50%를 넘기며 기대를 모았던 군체는 실제 개봉일 성적까지 이를 입증했다. 22일 오전 9시2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49.3%로 2위인 마이클(13%)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약 17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군체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개봉 첫날 기록만으로도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가운데, 첫 주말 성적에 따라 손익분기점 돌파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칸 국제영화제 초청과 함께 시작된 화제성이 실제 관객 수로 이어지면서, 군체가 올여름 극장가를 이끌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