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이주빈, 20대 번아웃 고백…법륜스님이 내린 '뜻밖의' 진단

"나를 괴롭히지 마라"…이주빈 울린 법륜스님 한마디

이주빈, 스님과 손님, 무명, 불안, 번아웃
사진: SBS '법륜로드-스님과 손님'
이주빈, 스님과 손님, 무명, 불안, 번아웃
이주빈, 스님과 손님, 무명, 불안, 번아웃
이주빈, 스님과 손님, 무명, 불안, 번아웃
사진: SBS '법륜로드-스님과 손님'

배우 이주빈이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주연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불안과 번아웃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법륜로드-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스님과 함께 인도 보드가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출연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주빈은 기차 이동 중 법륜스님과 1대1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

이주빈은 21살이던 시절,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며 홀로 한국에 남아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약 10년간 무명 배우로 지내며 수많은 오디션에서 탈락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텨냈다고 회상했다. 이주빈은 "단 한 작품만 찍고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라며 "서른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긴 시간 끝에 주연 배우로 올라선 뒤에도 마음은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 이주빈은 "이제는 월세나 생활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막연히 꿈꿔왔던 만큼의 만족감이나 안정감이 오지는 않았다"라며 "내가 뭘 해야 행복한지 모르겠는 상태에서 번아웃이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 같은 고민에 법륜스님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법륜스님은 "사람은 '진짜 원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 것"이라며 고정된 목표를 찾으려는 집착이 오히려 불안을 만든다고 짚었다. 이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태도에 대해 "그건 강박이자 자기 학대일 수 있다"라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정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하며 "불안하면 '불안하구나' 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법륜스님의 조언에 이주빈은 "말을 듣고 나니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라며 "크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졌다"라고 한층 가벼워진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법륜로드-스님과 손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주빈이 고민을 털어놨던 해당 회차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3.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륜로드-스님과 손님은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종합 7위, 예능 부문 2위로 진입하며 열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