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시작된 용어들이 대중문화계에 퍼졌다는 논란이 확산되며 화제의 선상에 오르고 있다.
먼저,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1.6%(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드라마 김부장의 원작 웹툰 작가이자 제작 총괄인 박태준 작가를 둘러싼 과거 '일베'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앞서 박 작가는 이 같은 논란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를 부인하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박 작가가 수차례 휘말렸던 일베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는 모양새다.
더불어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다가 '일베 언어'를 구사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나미 동생의 방을 찾은 PD가 "뭔가 덜컹 소리 났는데. 무섭노"라고 말했고, 이에 원이가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한 것이 갑론을박을 불러모은 것. 이는 김현지 경남 MBC PD가 SNS에 우려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표현이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자연스러운 사투리라는 반론도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언어학자인 안태형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교수 또한 방송 인터뷰에서 "동남방언에서는 '노'가 의문형뿐 아니라 혼잣말이나 감탄형으로도 쓰인다"며 자연스러운 경남 방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