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버전에서 배우 박영규의 분량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영화 전문기자 임수연이 호프 관람평에 대해 전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임 기자는 "칸 영화제 버전과 개봉 버전의 편집이 약간 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칸에서는 박영규 배우의 분량이 있었는데 개봉 버전에는 아예 그분의 분량이 없다. 나홍진 감독은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CG를 현재까지도 수정 중"이라고 했다.
이후 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박영규 분량이 잘리게 된 것에 관해) 안 그래도 전화를 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갔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양상하고 있다. 1973년 연극 배우로 데뷔해 올해 40년차가 넘은 박영규에게 무례하다는 게 이유였다. 일각에서는 "통편집은 너무하다", "기대작이었는데 팍식이다", "개봉 전부터 말이 너무 많은 작품"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들은 뒤 마을 전체가 비상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