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가운데, 짧지만 강렬한 예고편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CJ ENM은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고 믿었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삶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범죄 영화다.
영화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시리즈 마지막 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후속작이자 실사영화 시리즈의 최종장이다. 영화는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장태영과 박태영의 대립이 빠르게 펼쳐졌다. 절친이었던 두 사람이 잔혹한 적으로 돌아서게 된 과정과, 모든 것을 잃은 장태영이 복수를 위해 다시 도박판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예고편 속 스윙스는 짧은 머리와 눈썹 위 타투, 어둡고 묵직한 표정으로 작품 특유의 거친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상대를 업어치는 액션 장면까지 선보이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등장 분량은 약 1초에 불과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훨씬 배우 같다", "짧게 나왔는데 존재감 세다", "스윙스 때문에라도 영화가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윙스는 이번 작품에서 예명이 아닌 본명 문지훈을 사용한다.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택으로 해석되며 관심을 모았다.
캐스팅 과정도 특별했다. 스윙스는 앞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연기 연습 영상을 본 변요한에게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변요한은 "예전부터 팬이었다. 사기꾼이 아니니 오늘 밤 만나자"라고 제안했고, 약속 장소에는 최국희 감독도 함께 있었다고. 스윙스는 이날 대본과 배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캐스팅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스윙스는 웹툰 원작 숏드라마 광안에도 캐스팅돼 배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