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변호사 된다…정은채·이청아와 '아너' 출연 확정
남편 원빈은 15년째 공백기 ing..
사진:이든나인, 프로젝트 호수, 매니지먼트 숲
배우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드라마 '아너'로 뭉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는 여성 변호사 세 명이 주축이 돼 펼치는 강렬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2일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드라마는 과거의 거대한 스캔들이 다시 돌아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돌파해나가는 세 여성 변호사 친구들의 단단한 연대를 다룬다.
'아너'는 여성 범죄 피해자를 전문으로 변호하는 로펌 L&J(Listen and Join)의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 친구는 대학 시절 만난 20년지기로, 작품에는 어디에도 말할 수 없었던 20년 전의 비밀이 현재의 삶을 뒤흔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위해 그리고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며 "복수에 공소시효가 존재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나영은 L&J의 간판 스타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그녀의 뛰어난 언변과 화려한 외모 뒤에 숨겨진 깊은 내면 연기를 선사한다. 정은채는 팀의 리더 강신재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내공을 발휘하며 극을 이끈다. 이청아는 행동파 변호사 황현진으로 분해 발로 뛰는 열정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서는 여성 변호사들의 강인하고 차별화된 서사를 강조하며, 과거와 치밀하게 연결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너'는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의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트레인'의 박가연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2026년 상반기 지니 TV와 EN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배우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