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골키퍼' 김영광의 남다른 차 사랑 "30대 넘게 몰아봐"
지금 가진 차만 해도..
사진: 유튜브 '스톡킹'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30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했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웹예능 '스톡킹'에는 김영광과 전 야구선수 엄정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영광은 "자동차로 치면 제가 거의 호날두, 메시 급이다. 자동차를 살 때나 수리할 때, 다 저한테 연락이 온다. 그러면 제가 다 연결해 주고, 견적서도 받으면 다 봐줬었다"라며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메시, 호날두는 차를 고를 때 돈 걱정을 안 한다. 김영광은 해외에 진출한 선수가 아니다 보니 차를 사는 과정에서 머리를 굴리며 엄청 따졌을 거다. 그래서 차에 대한 지식이 많은 거다"라고 추측했다. 김구라의 추정에 김영광도 웃으며 인정했다.
김영광은 "한창 차를 바꿀 시기에는 제가 3년 정도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찍을 때였다. 당시 최고 연봉은 13억원 정도였는데 무실점 수당과 승리수당으로 하루 최대 1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차를 바꿀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광은 현재 G바겐,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911 카브리올레 등 총 3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그게 유지가 되나?"라며 일침을 던졌다. 그러자 김영광은 "와이프 카드가 있으니까"라면서도 "그래도 공동명의다. 내 지분이 1이고 와이프가 9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만 42세인 김영광은 2002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울산, 경남, 서울, 성남 등에서 활약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다. 김영광은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