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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배우 정은지가 이선빈과의 '찐친' 의리를 빛낸다.

5일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측은 정은지가 드라마에 특별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월급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드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주연을 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정은지는 극 중 경찰서를 찾은 정다해(이선빈 분)를 상대하는 경찰관으로 등장해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다해의 마음에 공감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은지는 경찰 제복을 입고 주먹을 불끈 쥔 채 이선빈을 격려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식된 경찰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절묘한 호흡은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로부터 이어온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에서 나왔다. 정은지는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이선빈과의 의리를 과시했고 이번에는 특별 출연으로 그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이선빈과 정은지가 '술꾼도시여자들' 이후 오랜만에 작품에서 재회했지만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뛰어났다. 이들이 경찰서에서 어떤 사연으로 마주했는지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인다"라고 전했다.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