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X김영광 '은수 좋은 날', 얽히고설킨 관계성 맛집
나이차 무색할 정도 !
사진: KBS
배우 이영애, 김영광, 김시아가 얽히고설킨 비밀스러운 관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5일 KBS 새 금토드라마 '은수 좋은 날' 측은 세 배우의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위기에 몰린 엄마와 두 얼굴의 선생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딸이 위험한 동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영애는 마약 가방을 계기로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주부 강은수를 연기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지만 결국 딸이 짝사랑하는 선생 이경(김영광 분)과 손을 잡으면서 딸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이경은 낮에는 미술강사, 밤에는 클럽 MD로 활동하며 강은수와 박수아(김시아 분) 모두와 복잡하게 얽힌 인물이다.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존재가 모녀의 삶을 흔든다.
김시아가 연기하는 박수아는 엄마를 누구보다 아끼지만 자신이 호감을 가진 선생이 엄마와 비밀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가족과 사랑, 믿음과 배신이 교차하며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는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경의 차를 타고 귀가한 딸을 보고 당황하는 강은수, 상황을 태연하게 관망하는 이경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수아의 모습이 담겼다.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을 지키려는 엄마,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선생, 모든 진실에서 멀어져야만 하는 딸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가족을 지키고자 감행한 위험한 선택으로 인해 딸에게 결코 들켜선 안 될 비밀을 품게 된 엄마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숨겨야 할 진실과 드러날 수밖에 없는 현실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