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7월 6일 안방극장 출격
K 드라마 제작진이 만든다 !
사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방송 일정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측은 공식 포스터 2종과 방영 일정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오리지널 버전이다. 작품은 한국의 K-드라마 제작진이 일본 배우 및 현지 스태프들과 협업해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른바 K-드라마 제작진이 만드는 J-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은다.
앞서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획을 맡은 손자영 스튜디오드래곤 책임 프로듀서는 "이번 일본판은 한국판 촬영 이전부터 기획됐으며,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친구와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은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과거로 회귀해 복수를 펼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한국판 드라마는 방송 당시 글로벌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콘텐츠 플랫폼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판에서는 강지원 역에 코시바 후우카가, 유지혁(나인우 분) 역에 사토 타케루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는 늘 남의 인생에서 '착한 조연'처럼 살아오던 미사(코시바 후우카 분)가 2회차 인생을 통해 진정한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둘의 로맨스 케미(케미스트리) 기대된다", "배우들 연기력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오는 7월6일 일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