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잠적 이후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호소한 뒤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장동주가 SNS에 불안정한 심경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다시 한번 우려를 낳고 있다. 잇따른 돌발 행동과 혼란스러운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팬들과 대중의 걱정도 커지는 분위기다.
22일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를 강하게 자책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신체를 훼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장동주는 "나 자신과 수천 번도 넘게 지키지 않은 약속. 가족, 친구, 지인, 동료들에게도 지키지 못했던 수많은 약속.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새끼손가락을 걸고 했던,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며 "수없이 많은,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한 새끼손가락이 밉다"라고 했다.
장동주의 불안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장동주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긴 뒤 잠적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올해 초에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하며, 이로 인해 수십억원대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새 출발을 예고했던 장동주는 지난 15일 돌연 은퇴를 선언해, 또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소속사는 장동주의 발표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연이은 사건과 예측하기 어려운 SNS 게시물까지 이어지면서 장동주의 현재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때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배우가 짧은 기간 안에 해킹 피해, 은퇴 선언, 불안정한 게시물 논란까지 겪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4년생인 장동주는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장동주의 현 사태는 단순 해프닝으로 넘기기보다, 당분간 충분한 회복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많다. 대중의 관심이 큰 만큼 자극적인 소비보다는 장동주의 치료와 회복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