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준이 과거 연애에서 결혼 문제로 이별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에는 이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원하지만 워킹홀리데이를 준비 중인 남자친구와 갈등을 겪는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커플은 여자친구가 친오빠의 절친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오랜 시간 호감을 표현한 끝에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시작됐다. 여자친구는 "오빠 미래에 내가 있냐"라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1년까지는 기다릴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다"라며 결혼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반면 남자친구는 워킹홀리데이 기간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약속하기는 이르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준은 남자친구의 입장에 깊이 공감했다. 이준은 "나는 남자의 마음을 100% 안다"라며 "나도 그런 적이 꽤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결혼을 강요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냐"라고 묻자, 이준은 "결혼을 원하는 여자친구들이 있었다.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심장이 옥죄어 오는 느낌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계속 결혼, 결혼, 결혼만 이야기하면 부담이 더 커진다"라며 "실제로 결혼을 재촉해서 '결혼 안 할 거니까 그냥 헤어지자'라고 말하고 헤어진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준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었다. 이준은 "현재의 관계를 지키려고 못 지킬 약속을 하는 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못할 짓"이라며 "그 순간을 넘기기 위해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건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준은 2008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은 2018년,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인연을 맺은 정소민과 공개 열애를 이어갔으나, 2020년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