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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내외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역시 차트 최상단을 차지하며 그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영화 4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하는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루미, 조이, 미라)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진우, 애비, 베이비, 로맨스, 미스터리)와 맞붙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하고 소니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했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영화에 등장하는 OST는 최근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2위로 올라섰다. 발매 첫 주에 8위로 차트인에 성공한 이 앨범은 둘째 주에는 3위, 셋째 주에는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작품의 인기는 뜨겁다. OST 수록곡이자 작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전일 기준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화제성은 물론 작품성도 입증했다. 최근 해당 애니메이션 영화가 '로튼토마토가 꼽은 넷플릭스 최고의 영화 20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로튼토마토는 영화 비평 사이트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올해 넷플릭스가 공개한 모든 영화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K드라마 역시 '오징어 게임3'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게임에 발을 디딘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지난달 27일 공개 직후 평가는 엇갈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3'는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차트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지의 서울'과 '광장' 역시 비영어권 TV쇼 가운데 각각 6위, 8위에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