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윤지성이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7일 공연기획사 (주)레드앤블루 측은 창작 뮤지컬 소년의 초상의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년의 초상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화가 마르첼로의 사라진 유작 '남작의 초상' 복원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의 복원가가 낯선 서명과 서툰 덧칠의 흔적을 따라가며 1530년 베네치아의 초상화 속에 감춰진 한 여성 예술가의 삶과 마주하게 되는 흥미로운 구조를 띤다.
소년의 초상은 CJ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2024 스테이지업' 선정작으로 유민 작가와 양희윤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은영 연출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임세영 음악감독과 홍유선 안무감독이 합류해 완벽한 초연 무대를 꾸린다.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1530년 베네치아의 화가 로지나 역에는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차미의 임예진, 베토벤, 베어 더 뮤지컬의 성민재, 클럽 드바이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소현이 캐스팅됐다. 로지나의 조력자 마르타와 현대의 미술품 복원가 비올라를 오가는 1인 2역은 비밀의 화원의 송영미, 팬텀의 김수, 로빈의 김단이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베네치아 화가 공방의 후계자 마르첼로 역은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이담, 박선영, 정백선이 맡았다. 또한 천진하고 자유분방한 소년 야코포이자 현대의 미술품 딜러 니콜라 1인 2역에는 도유현, 조은성과 함께 윤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 뮤지컬 해피, 오해피!(2024), 썸씽로튼(2021), 그날들(2019) 등에서 활약해 온 윤지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성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대학로 무대에 서는 윤지성 정말 오랜만이다", "다시 무대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 소년의 초상은 오는 7월28일부터 10월18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